배우 고소영. 동아닷컴DB
최근 종편 드라마 주연 출연 논의
‘연기 컴백?’
고소영이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오랜 공백 끝에 연기 활동 재개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소영은 최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모색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앞서 고소영은 2007년 드라마 ‘푸른 물고기’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뒤 공백은 더 길어졌다.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혼자 일해와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하려는 마음인 것 같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고소영을 만난 또 다른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본의 아니게 연기 활동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그에 대한 갈증이 많은 것 같았다. 연예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의견과 목표가 맞으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1인 기획사 형태로 독자적인 활동을 해왔던 고소영이 기획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지원받고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관계자들이 많다. 고소영 역시 최근 한 종편 채널의 드라마 주연 자리를 놓고 출연을 논의할 정도로 연기 활동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