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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tvN 금토드라마 ‘기억'은 2회 방송만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치밀한 구성력,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 중 태선로펌의 분위기 깡패 3인방 전노민(이찬무 역), 송선미(한정원 역), 문숙(황태선 역)은 존재감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한다.
태선로펌 대표 변호사인 이찬무와 워커홀릭 파트너 변호사 한정원은 박태석(이성민)과 긴밀하게 얽히기 시작, 키플레이어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처음 등장하는 문숙은 태선로펌의 창업주이기도 한 황태선 회장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찬무의 모친이기도 한 그녀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조용한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실상은 태선로펌을 움직이고 있다. 평소에는 넉넉하고 너그러운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날카로운 칼날을 숨기고 있어 극의 탄력을 더할 예정이다. ‘기억’ 측은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비정함을 드러낼 문숙의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억’ 3회는 25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