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헤일, 시저!’, 코엔 형제 작품이라는 설명으로 충분”

입력 2016-03-2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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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일, 시저!’ 코엔 형제의 유쾌한 촬영 현장과 최고 스타들의 인터뷰가 담긴 ‘마스터 영상’이 공개됐다.

‘헤일, 시저!’는 1950년 할리우드, 최고의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자 영화 ‘헤일, 시저!’ 제작에 위기를 맞게 된 해결사 ‘에디 매닉스’가 영화판 베테랑들과 벌이는 개봉사수작전을 담은 본격 아트테이닝 무비. 조지 클루니,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랄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엘든 이렌리치, 조나 힐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거장 코엔 형제가 10여 년의 구상 끝에 각본과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할리우드 황금기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공개된 ‘마스터 영상’은 유쾌한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코엔 형제의 작품이라면 무조건 선택한다는 조지 클루니는 “이 영화를 설명할 단어는 단 하나밖에 없어요. 코엔 형제의 작품”이라며 무한 신뢰감을 드러낸 것은 물론 “채닝 테이텀은 정말 멋지고 완벽한 댄스를 선보였고, 스칼렛 요한슨은 수중 발레 선수들과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말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코엔 형제와의 작업을 기다려왔다는 채닝 테이텀은 “코엔 형제 감독이 1950년대 영화 스튜디오 속에서 꾸는 꿈 같다”고 정의해 판타스틱하게 펼쳐질 코엔 월드에 대해 호기심을 높였다. ‘헤일, 시저!’를 통해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엘든 이렌리치는 “코엔 형제의 시각을 통해서 과거에 유행했던 할리우드의 다양한 장르를 모두 경험해보는 것 같았다”고 설명하며 에픽 대작부터 싱크로나이즈 영화, 뮤지컬 시네마, 첩보 수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들의 향연을 예고했다.

스칼렛 요한슨과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역시 코엔 형제의 유머 넘치는 각본과 작업 스타일에 대해 극찬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채닝 테이텀과 조지 클루니는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자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이라는 추천 메시지로 코엔 형제와 ‘헤일, 시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헤일, 시저!’는 24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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