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고’ SF 쿠에토, 26일 KC전 등판… 머리 이상 無

입력 2016-03-25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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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조니 쿠에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쿠에토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앞서 쿠에토는 지난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1회 첫 타자 빌리 번즈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쿠에토는 잠시 마운드에 주저 앉았을 뿐 투구를 강행했고, 3이닝을 소화했다. 쿠에토는 이후 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쿠에토는 머리를 맞은 수일 후에도 인터뷰를 통해 “이것 역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는 등 건재함을 자랑했다.

쿠에토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오프 시즌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사고 후 맞대결을 펼치는 캔자스시티는 공교롭게도 전 소속팀이다.

지난해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 212이닝을 던지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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