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이정협 골 순간 최고 시청률 16.6% 급상승

입력 2016-03-25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레바논 전 시청률이 후반 추가 시간 이정협(울산)의 골 순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정협(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 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한편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북한 전 0-0 무승부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A매치 8경기 연속 무실점은 1970년 이후 46년만이다.

경기 후 TNMS에 따르면 24일 SBS에서 중계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차 지역예선 한국 레바논 경기 시청률은 9.3%(이하 전국, 가구 기준)로 전주 동시간대 시청률 8.3%보다 1.0%p 상승했다.

이날 경기의 전반전 시청률은 7.9%였으나 골이 터진 후반전 시청률은 12.3%로 전반전 보다 4.4%p 높았다. 특히 결승골이 들어간 후반 연장시간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았다.

한국 레바논 러시아 월드컵 예선경기의 시청자 층을 살펴보면, 남자50대가 8.2%로 가장 높고, 남자60대 이상 6.7%, 여자50대 6.6% 순이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밤 태국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