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PIT 강정호,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20홈런도 가능

입력 2016-03-25 08: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 내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분류됐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2016 시즌에 대해 논했고, 강정호는 팀에서 비중이 높고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SI는 피츠버그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I는 강정호를 피츠버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만약 매일 뛰면서 600타수 이상 기회를 얻었다면 20홈런을 넘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린트 허들 감독이나 닐 헌팅턴 단장에게 묻는다면 강정호는 피츠버그 라인업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피츠버그에게는 지난해 시즌 막바지 강정호가 부상을 당한 것이 큰 아픔이었다”고 언급했다. 강정호의 부상이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

현재 강정호는 4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3루타 등 멀티히트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강정호와는 반대로 과대평가를 받은 선수로는 포수 겸 1루수인 존 제이소가 뽑혔다. SI는 제이소에게 장타력이 없음을 꼬집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