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일반인 크라우드 펀딩…목표액 5억원

입력 2016-03-2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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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일반인들도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인천상륙작전’ 측은 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전체 제작비 중 5억원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자금 수요자가 온라인에서 중개자를 통해 소액 투자자 다수로부터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형식을 말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기존의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과는 달리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발생하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상품으로, 이런 방식으로 영화 투자금 유치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 ‘인천상륙작전’이 영화계에서 처음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영화의 주제가 우리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인 만큼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IBK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테이큰’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리암 니슨까지 가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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