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DEAN), 신곡 ‘D(half moon)’ MBC 방송 부적합 판정

입력 2016-03-25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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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딘(DEAN)의 신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0시 발매된 딘의 첫 EP [130 mood : TRBL]의 타이틀 곡 'D(half moon)(ft. 개코)'가 이날 오후 MBC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SBS와 KBS에서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MBC가 문제 삼은 부분은 'D(half moon)'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개코의 랩 가사 중 일부다.

개코의 가사 중 '시간 초과된 부분'이 욕설과 흡사하게 들린다고 판단, 방송에 부적합하다는 것이 MBC 측의 설명이다.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되는 가사와 CD에 표기된 가사 모두 '시간 초과된 부분'이라고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P에는 MBC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 'D(half moon)'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21' 등 앨범 타이틀과 같이 딘의 '문제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7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뒤집혀 있는 아트워크와 반달(half moon)을 알파벳 'D'로 표현하고, 아웃트로(outro)를 첫 번째 트랙에 위치시켜 역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게 만든 점 등 딘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이번 EP에 많은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D(half moon)' 방송 부적격 판정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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