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왕지혜, 예비 시모 김해숙 앞서 ‘폭풍 오열’

입력 2016-03-26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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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가 예비 시어머니 김해숙 앞에서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왕지혜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철부지 부잣집 외동딸 유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동안 주로 선보였던 깍쟁이 같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사랑스러운 ‘반전 허당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유리는 오매불망 애정을 표현했던 세현(조한선)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은 후 한껏 행복감을 드러냈던 터. 하지만 엄마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유리 엄마가 세현에게 ‘데릴사위 제안’을 하면서 ‘그래, 대가족’을 한바탕 시끌벅적하게 뒤집는 등 고난이 예견됐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왕지혜는 26일 방송될 ‘그래, 그런거야’ 13회분에서 예비 시어머니 김해숙과 마주앉아 서러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그려낸다.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채 김해숙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왕지혜가 전화를 받고 있는 김해숙 옆에서 애처롭게 눈물을 뚝뚝 흘려내던 끝에 결국 통곡에 가까운 오열을 터트리는 것. 항상 밝고 당찬 모습을 보였던 왕지혜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 앞에서 통곡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왕지혜는 다소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자기감정에 솔직한 순수 매력이 빛나는 유리 캐릭터를 물오른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라며 “그런 유리의 모습을 대본 밖으로 표현해내는 왕지혜의 남다른 열정에 현장에서는 연일 흐뭇한 미소가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13회분에서는 이마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긴급 봉합수술을 받는 이순재의 모습 담길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13회분은 2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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