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정말 분하다…온몸에 경련 일어나” 출마 좌절에 분노

입력 2016-03-26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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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기회를 잃은 이재만 예비 후보가 “정말 분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5일 새누리당은 대구 동을과 서울 은평을, 송파을 등 3곳에 총선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출마가 좌절된 일부 후보들이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이재만 후보는 “정말 분하다”며 최고위 발표 후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정당 대표는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고 많은 득표를 획득해서 비례대표라도 한 명 더 만들어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김 대표가 설마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정말 분하다”고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추천한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구갑·동구을·달성군 등 5개 지역구의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이재만 후보는 대구 동을 출마가 무산됐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뉴스, 이재만 “정말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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