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정의의 사도 이성민 VS 광기 어린 이기우, 갈등 본격화

입력 2016-03-26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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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드디어 인물간의 갈등과 사건들의 실마리가 터져나오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26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기억’ 4화에서는 달라진 이성민과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광기 어린 이기우의 갈등이 시작되며 긴장감을 확 끌어올린다.

앞서, 한국 병원의 김선호 박사(강신일 분)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태석(이성민 분)은 윤선희 간호사의 친자소송 사건을 맡으며 달라진 심경을 대신했다. 그동안 야망을 위해 일해왔던 속물 변호사 박태석이 힘없는 자를 변호하고 의뢰인의 감정을 헤아리며 변하기 시작했던 것.


앞서 잘못된 처방전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던 차원석(박주형 분)이 또 한번의 사고를 치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신영진은 박태석을 긴급호출 했다. 그러나 박태석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에게 찾아온 시련 때문에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나누게 된 박태석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비리와 부정을 서슴지 않는 한국그룹의 부사장 신영진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재수가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 말하는 신영진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박태석은 숨기고 있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본격화 된다.

4화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신영진의 서늘한 눈빛과 광기어린 웃음은 섬뜩했다. 반면,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박태석의 표정에서 일촉즉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드라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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