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K팝스타5’ TOP4, 이수정·안예은·이시은·마진가S… 우예린·유제이 탈락(종합)

입력 2016-03-27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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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의 TOP4가 결정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TOP6의 생방송 경연이 그려졌다.

가장 첫 무대는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선곡한 우예린의 무대였다. 유희열과 양현석은 각각 91점과 90점의 점수를 주며 호평을 했으나, 박진영은 “생방송이라 긴장 되서 그런지 목소리가 얇게 나왔다”며 85점을 줬다. 총점 266점이었다.

두 번째 무대는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한 이시은의 무대.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은 “기본이 잘 되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목소리 하나로 가득 채웠다”고 호평하며 96점을 줬다.

하지만 박진영은 “얼마나 잘 부르느냐, 얼마나 새롭냐 이 두 가지를 봐야하는데 잘 부르긴 하지만 소울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며 87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잘 불렀다. 이하이의 목소리와 완전히 정 반대였다. 듣는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며 95점을 줬고, 이시은은 총점 278점을 받게 됐다.

세 번째 무대는 유제이의 무대. 레이찰스의 ‘Hit The Road Jack’를 열창했으나 유제이는 생방송 탓인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가수는 제 정신으로 일하면 죄인데 무대 내내 제정신으로 보였다. 나이가 어리니 큰 무대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86점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처음으로 박진영과 의견이 맞았다. 목소리가 가지는 힘이 엄청난데 아쉽다. 신나게 못 놀았다”며 85점을, 유희열 역시 “중압감을 가졌는지 몸이 완전히 굳어있었다”며 90점을 부여했다. 총점 261점이었다.

네 번째 무대로는 채연의 ‘둘이서’를 선곡한 ‘마진가S’. 그동안 팝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과는 달리 마진가S는 가요적인 요소를 갖춘 노래로 특유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박진영은 “넷 다 몸에 힘 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안에 있는 소울이 춤을 추고 있다. 안무 센스도 기가 막히고 가창력도 대단했다”며 97점을, 유희열은 “다 각자 다른데서 왔는데 몇 년 준비한 걸그룹 보다 낫다”고 칭찬하며 94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칭찬하라고 하면 2시간도 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95점을 줬다. 마진가 S는 심사위원 총점 286점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는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한 이수정의 무대.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은 “제작진에게 부탁한다. 칸막이를 쳐 달라. 박진영이 접신한 줄 알았다. 이수정 양은 그 자체만의 힘이 대단하고 멋있는 여자”라며 95점을, 양현석 역시 호평 속에 97점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이수정 양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완전히 열린 소리가 들렸다. ‘K팝스타’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두 분이 5점을 깎고, 3점을 깎았는데 어디서 깎은 건지 모르겠다”며 무려 100점을 줬다. 이수정은 총점 292점을 기록했다.

여섯 번째는 안예은의 무대였다. 자작곡 ‘봄이 온다면’을 선곡한 그는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곡이다. 가사는 무겁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있었다”며 “편곡 능력이 굉장히 좋다. 단순한 주제의 곡이지만 여러 가지 것들로 다양성을 주면서 마음의 외침을 줄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하며 93점을 줬다.

이어 박진영은 “가장 소울이 넘치는 가수가 아닐까 싶다. 가사, 멜로디, 편곡, 예은 양의 정신세계까지 들어있는 게 느껴진다”며 98점을, 양현석은 “안예은이 여기 있기에는 아까운 참가자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사람을 평가할만한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가수라기보다는 완성된 예술가처럼 보인다”고 극찬하며 95점을 선사했다. 총점 286점이었다.

마지막으로 TOP4 진출자가 결정됐고 이수정, 안예은, 이시은, 마진가S였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K팝스타5’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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