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여자 옷 벗겨주는 건 남자” 19금 발언 경악

입력 2016-03-2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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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활정보 프로그램 아침마당 출연진들이 뜬금없이 튀어나온 '19금 드립'에 박장대소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아침마당에서는 "이런 결혼! 부담스럽다"라는 주제로 배우 윤문식, 장정희, 개그우먼 김보화, 가수 노유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윤문식은 외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문식은 "바람을 안 피게 만드는 건 여자한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들에게 바람 필 기회를 주면 안 된다. 밥도 집에 와서 먹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정희는 "부부가 무슨 주종관계냐. 왜 여자가 양말을 벗겨주고, 여자가 다 해야 하냐"며 "남자는 뭐냐. 돈만 벌어주면 다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윤문식은 "왜 주종 관계라고 생각하냐. (남자는) 내가 보살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장정희가 "근데 왜 여자가 다 해주길 바라냐"고 되묻자 윤문식은 "여자들 옷 벗겨주는 게 누구냐. 남자들 아니냐. 그거 양말 하나 벗겨주는 거 가지고 뭐 그렇게 따지냐"며 19금 멘트를 날렸다.

이에 아침마당 MC 이금희 아나운서는 "다음 주제로 넘어 가겠다. 더 이야기하면 안되겠다"며 중재에 나서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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