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따개비 칼국수’ 구수한 국물이 일품

입력 2016-03-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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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울릉도|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따개비 칼국수(사진)에서 홍합밥, 명이엿까지. 울릉도는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향토 먹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사면이 바다인 섬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은 기본이고 섬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나물들도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다.

울릉도 내 식당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홍합밥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먹어보는 대표적인 메뉴이다. 홍합살이 실하게 들어간 고슬고슬한 밥이 나오는 식단으로 지역 특산품인 명이나 부지깽이나물 등과 함께 먹는 맛이 괜찮다. 따개비 칼국수는 해안 갯바위에 붙어있는 따개비로 국물을 내고 호박, 미역 등을 섞어 끓인 소박한 먹거리다. 구수한 맛과 함께 근력과 기력보강에 좋은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이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가 된 명이는 요즘 사탕, 젤리, 엿, 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만날 수 있다. 명이 특유의 알싸한 향을 사탕이나 엿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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