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울릉도 내 식당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홍합밥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먹어보는 대표적인 메뉴이다. 홍합살이 실하게 들어간 고슬고슬한 밥이 나오는 식단으로 지역 특산품인 명이나 부지깽이나물 등과 함께 먹는 맛이 괜찮다. 따개비 칼국수는 해안 갯바위에 붙어있는 따개비로 국물을 내고 호박, 미역 등을 섞어 끓인 소박한 먹거리다. 구수한 맛과 함께 근력과 기력보강에 좋은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이제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가 된 명이는 요즘 사탕, 젤리, 엿, 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만날 수 있다. 명이 특유의 알싸한 향을 사탕이나 엿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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