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가이드북은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한식을 홍보하기 위한 책자로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지난해 제작했다. 엑스포 한국관의 콘셉트에 맞춰 한식에 담긴 철학과 과학, 다양한 한식의 특징과 문화를 외국인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의 자연저장소인 ‘독’부터 김치와 각종 양념, 조선시대 영조의 탕평책을 상징하는 탕평채, 왕의 장수를 기원하며 만든 타락죽 등 궁중요리와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을 소개했다. 또한 궁중음식체험식당, 종가음식을 재현한 ‘음식디미방’, 발우공양·다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길거리음식·음식축제·향토음식 등 체험관광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