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측 “최민수 키라스마, 첫회부터 상상초월”

입력 2016-03-2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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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측 “최민수 키라스마, 첫회부터 상상초월”

최민수와 윤진서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시작된다.

2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특별한 설정, 흥미진진한 스토리, 색깔 있는 배우들의 출연 등을 통해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박’을 향한 대중의 기대와 관심에는 배우 최민수(숙종 역)를 향한 믿음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최민수는 ‘대박’에서 숙종 역을 맡았다. 조선의 왕으로써, 한 여인의 운명을 바꾸고 그로 인해 대길과 연잉군의 운명에까지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최민수의 활약에 많은 궁금증이 쏠려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 중 숙종과 복순(윤진서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금과 무수리, 옥좌를 차지한 남자와 가장 낮은 땅바닥에 있는 여자. 이들은 대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사진 속 숙종은 무수리 복장을 하고 있는 복순의 손을 잡은 채 거닐고 있다.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 복순과 얼핏 미소를 비춘 숙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분위기가 반전된다. 복순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앉아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것. 숙종은 고개를 든 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어 클로즈업샷을 통해 공개된 두 인물의 표정 역시 극적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소가 사라진 숙종의 얼굴에는 안타까움과 당황스러움 등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다. 말 그대로 ‘망연자실’이라는 느낌이다. 그런가 하면 복순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차마 고개도 들지 못하는 듯한 복순의 심리 역시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최민수가 연기하는 숙종은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왕이다. 무수리인 복순은 숙종의 눈에 띄어 숙빈의 자리까지 오르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숙빈의 두 아들 대길과 연잉군이 태어난다. 대길과 연잉군의 파란만장한 운명. 그 시작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숙종과 복순인 것이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강렬한 이야기로 ‘대박’의 운명을 열 것인지 첫 방송에 주목된다.

제작진은 “최민수가 그리는 왕. 윤진서가 그리는 무수리. 정반대의 위치에 있던 두 사람이 기막힌 운명을 열게 된다. 첫 회부터 상상 이상의 강렬함을 선사할 두 배우, 특히 임금이 된 최민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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