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윤도현 떨게 한 재야의 임재범 등장

입력 2016-03-29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SBS

로커 윤도현을 얼어붙게 만든 재야의 임재범이 나타났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목소리' 첫 녹화에는 록앤롤 베이비 윤도현을 떨게 한 일반인 실력자가 등장했다.

한 남성 도전자는 임재범을 연상시키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단번에 객석의 이목을 끌었다. 국민 록커 윤도현은 도전자의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에 “저 분은 아마 나에게 도전할 것 같다”며 노래를 듣는 내내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도전자는 이날 박정현&임재범의 대표적인 듀엣 곡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불러달라는 MC성시경의 즉석 요청에 박정현의 선창으로 윤도현이 자연스럽게 화음을 넣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형성하기도 했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최강 프로가수들에게 아마추어 실력자가 도전하는 형식의 음악 예능으로 파일럿 방송 당시 두 자릿 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정규편성되면서 더욱 막강한 실력자들과 돌아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