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가수 현미 가족사 59년 만에 전격 공개

입력 2016-03-3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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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의 가족사가 59년 만에 전격 공개된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휴먼다큐멘터리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가수 현미의 가족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196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국민가수 현미는 ‘밤안개’의 작곡가 故이봉조 씨와 운명같이 만나 결혼하고 두 아들을 얻었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남편에게 본처가 있었던 것.

이혼 후 어린 두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목에서 피를 토할 정도로 노래하며 야간업소를 전전했다는 현미. 그 때문에 정작 두 아들이 커가는 모습은 지켜보지도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두 아들은 아버지의 지병을 물려받아 심근경색, 당뇨로 오랫동안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 매일같이 두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던 현미는 여든 살 생일을 맞아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재회한 현미 씨와 두 아들, 그리고 손주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지금까지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현미 씨의 진솔한 가정사와 3대 가족이 함께한 열흘간의 이야기가 3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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