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득남한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52)의 말을 인용해 "다나카가 양키스의 개막전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오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일본 투수가 2년 연속 개막전 투수를 맡는 것은 지난 2003~2004년 노모 히데오(48, 전 LA 다저스)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다나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다나카는 이번 시범 경기에서 4경기 11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며 경기 폼을 끌어올렸다.
다나카는 개막전 투수가 된 것에 대해 "이제 개막전에 나설 몸 상태가 됐다"며 출격을 자신했다.
한편 현재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다나카-마이클 피네다-네이선 이오발디-루이스 세베리노 순이다. 지라디 감독은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두고 CC 사바시아와 이반 노바 사이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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