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BS 스페셜’, 도도맘 논란에 결국 VOD 서비스 중단

입력 2016-04-03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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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두 여자의 고백’(이하 두 여자의 고백) 편의 VOD 서비스(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SBS 스페셜’ 공식 홈페이지와 지상파 3사 N스크린 서비스 ‘푹’(pooq) 등에서 ‘두 여자의 고백’ 편의 VOD가 삭제됐다.

‘SBS 스페셜’ 공식 홈페이지 관리자는 “해당 회차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하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SBS 한 관계자는 “우리도 서비스 중단은 몰랐던 사실이다”며 “우선 삭제 배경에서 대해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두 여자의 고백’ 편에서는 파워블로거이자 ‘럭셔리 블로거’로 불리는 핑크맘 조주리 씨와 도도맘 김미나 씨의 화려한 온라인 삶 속에 녹록지 않은 일상이 그려졌다.

그러나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도도맘의 해명 방송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에 뭇매를 맞았다. 제작진은 “해명 방송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결국 VOD 서비스는 중단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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