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현역 최고 SS’ 툴로위츠키

입력 2016-04-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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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6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부활을 노리고 있는 ‘현역 최고의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2, 토론토 블루제이스) 였다.

툴로위츠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 개막전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후 3회와 5회 두 타석에서는 삼진 두 개를 당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3-1로 앞선 8회 탬파베이 구원 투수 라이언 웹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5-1로 벌렸다.

지난해 극도의 부진을 보인 툴로위츠키는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툴로위츠키가 부활한다면, 토론토의 타선은 진장한 메이저리그 최고가 된다.

툴로위츠키는 현역 최고의 유격수.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다.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번씩 받았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지난해 토론토 이적 후 41경기에서 타율 0.239와 5홈런 OPS 0.691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 툴로위츠키는 불과 2년 전인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타율 0.340과 21홈런 OPS 1.035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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