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강지환과 정보석은 '몬스터'에서 각각 믿었던 가족에게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태어난 남자 강기탄, 조카 이국철(훗날 강기탄)에게 모든 것을 빼앗고 자신의 탐욕을 채워나가는 비정한 인물인 변일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가족이 아닌 원수지간으로 만나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변일재는 강기탄의 멱살을 잡고 있다. 강기탄을 날카롭게 바라보던 변일재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의 멱살을 잡아채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변일재의 거침없는 행동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매서운 눈빛으로 맞서고 있는 강기탄의 모습이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몬스터'의 한 관계자는 “한층 더 악랄해진 변일재와 그에 담대히 맞서는 강기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변일재를 향한 강기탄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등 성인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몬스터' 3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