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미네소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 된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네소타는 지명자타에 미겔 사노를 배치했고, 1루수로는 조 마우어가 나선다. 박병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박병호가 못해서 뺀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선수에게도 출전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5일 개막전에서는 안타 1개를 때려냈지만, 7일 2차전에서는 볼넷 1개를 얻어냈을 뿐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28)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주말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