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임수정 “‘미사’ 이후 영화로만 대중 만나… 은둔형 맞다”

입력 2016-04-0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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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임수정 “‘미사’ 이후 영화로만 대중 만나… 은둔형 맞다”

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인터뷰 코너에는 데뷔 16년차 배우 임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예능이나 드라마에 잘 등장하지 않는데 은둔형이냐”고 짓궃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수정은 “개인적으로 그런 면이 있다. 2004년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0년 이상 영화로만 소통을 해 왔다”며 “하나의 창구로만 대중들을 만났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여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은둔형’임을 밝힌 이후 활기를 띄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임수정은 “저의 모습을 드러내니 굉장히 편해지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 앵커는 이어 “날도 좋은데 좀 나오는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임수정은 “이것도 운명인지, 지금 시기에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가 “JTBC 드라마는 어떠냐”고 러브콜을 보내자 임수정은 “좋은 드라마로 연락을 받고 싶다”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방송은 임수정과 손석희의 두번째 만남으로, 임수정은 지난 2012년 12월 손석희가 진행했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후 3년여 만에 손석희를 재회했다.

다시 만난 임수정과 손석희는 2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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