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정우성X조인성, 기대 그 이상의 합…시선싹쓸이 [화보]

입력 2016-04-08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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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정우성X조인성, 기대 그 이상의 합…시선싹쓸이 [화보]

정우성과 조인성이 영화지 씨네21 21주년 특집호를 기념할 커버스타로 장식했다.

씨네21에 따르면 기존 그의 연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악당의 면모를 선보이는 정우성과 ‘쌍화점’(2008) 이후 8년 만의 영화현장에서 만난 조인성. 각각의 면모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한 배우들이지만, 두 배우가 만났을 때 일으키는 화학작용은 지금껏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기대 그 이상의 합이다.

놀랍게도 ‘같은 과’라 할 수 있는 두 배우가 한 영화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영화 ‘더 킹’에서 태수(조인성)는 한강식(정우성)의 부와 외모, 스타일 모든 걸 탐하고 자신도 그 자리에 가고자 욕망을 키워나간다.

“한강식이 만약 혐오스럽게 생겼다면 권력의 매력을 덜 느끼지 않았을까”라는 한재림 감독은 없이 자란 태수가 부와 성공을 얻기 위해 검사가 되고, 더 높은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범죄도 불사르는 악행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부패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려고 했다.

그는 이 지독한 악역의 연대기를 조인성과 정우성이라는,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맑고 아름다운 마스크를 통해 투영해내고자 했다.

한편 정우성, 조인성 인터뷰와 ‘더 킹’ 부산 촬영 현장이 최초 공개되는 씨네21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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