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부터 천우희까지…‘곡성’ 캐릭터 포스터 긴장감 절정

입력 2016-04-12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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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 주연배우 4인방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엮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4종 캐릭터 포스터는 곽도원부터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까지 각 인물들의 독특한 비주얼과 리얼한 표정, 그리고 ‘절대 현혹되지 마라’라는 강렬한 카피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마을에 일어난 연쇄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의 캐릭터 포스터는 깊은 산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겁에 질린 듯 두려움을 감출 수 없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인상을 쓴 채 어딘가를 살펴보는 무속인 ‘일광’의 포스터는 미명 속 내리는 비로 한층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정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외지인’의 포스터는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드는 쿠니무라 준의 강한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소문이 무성한 외지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사건을 목격한 ‘무명’의 포스터는 속을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전하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렇듯 ‘곡성’의 캐릭터 포스터는 경찰 ‘종구’를 비롯해 무속인 ‘일광’, ‘외지인’, 목격자 ‘무명’까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이 보여줄 압도적인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곡성’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5월 12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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