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이매진스
백 투 백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하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하퍼는 0-1로 뒤진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하퍼의 이번 시즌 세 번째 아치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또한 이번 홈런은 하퍼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 이로써 하퍼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5년 만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이매진스
내셔널리그 홈런, 득점, 출루율, OPS 등에서 1위. 하퍼는 대부분의 세부 지표에서 1위 혹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15시즌 메이저리그 타석을 지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