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야구(KBO) SK 와이번스가 다양한 시구자들을 홈으로 초대한다.
SK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3연전에 '스포츠모델 겸 한국대표 휘트니스 선수' 김정화, 배우 지승현, 'MC 겸 개그맨' 서경석을 각각 초청해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넥센 홈 경기 시구를 맡는 김정화는 2015 전국뷰티바디챔피언쉽 뷰티바디 1위 입상, 2015 NABBA WFF KOREA 세계대회선발전 2위 입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머슬 여신'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 및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ㆍ컬링 선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스타 여자 야구단에서 외야수를 맡고 있는 김정화는 "SK의 팬으로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종종 찾았는데 이번에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시구 일정이 확정된 이후에 한강시민공원과 야구장에서 시구 연습을 열심히 했다. 팬들에게 멋진 시구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있어 했다.
또한, 20일 경기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 안정준 상위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급부상한 지승현이 시구를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21일 경기에는 MBC 스포츠플러스의 새 야구프로그램인 '야시장(매주 월요일 저녁7시)'의 MC 서경석이 시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생애 첫 야구 프로그램 MC를 맡은 서경석은 "야시장 MC를 맡았지만 야구팬들에게 방송 외적으로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시구를 통해 야구장을 찾아 야구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벌써부터 설렌다. 좋은 날 하는 시구인 만큼 이번 시구는 흔히 볼 수 없는 언더핸드 시구를 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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