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퀸’ 게릴라 공연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6-04-1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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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히스토리가 깜짝 게릴라 공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9일 멜론TV '런 투 유(RUN TO YOU)' 채널과 1theK 유튜브 채널에는 히스토리의 기습 게릴라 공연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힘(HIM)'을 발매한 뒤 타이틀곡 '퀸(Queen)'으로 활동중인 히스토리는 지난 13일 경기 분당 AK플라자에서 게릴라 공연을 진행, 현장에 있던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과 아이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히스토리의 데뷔 후 첫 게릴라 공연으로, 히스토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의 댄스곡인 '퀸'을 제대로 보여준 자리였다.

분주한 쇼핑몰 안, 갑작스러운 히스토리의 영상이 재생되며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여기에 숨어 있습니다. 저희를 찾아주세요'라는 히스토리의 깜짝 미션이 공지됐고, 쇼핑하던 많은 시민들은 히스토리 멤버들을 찾아 나섰다.

이때 히스토리의 새 타이틀곡 '퀸'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곳곳에서 멤버들이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여기저기서 번쩍이며 나타나는 히스토리의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비록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됐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히스토리를 둘러싸고 모여들며 콘서트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와 호응으로 히스토리를 환대했다.

실제 공연을 본 시민들은 "이번 공연을 보고 팬이 된 것 같다", "노래가 정말 좋다. 빨리 다운받아서 매일 듣고 싶다"라며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첫 게릴라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히스토리 역시 "다음에도 또 이런 공연을 하고 싶다. 계속 기다려달라"라며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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