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동아닷컴DB

최홍만. 동아닷컴DB


종합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다시 한 번 최홍만을 도발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권아솔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만이형 한 번 붙자! 내가 진짜 격투기를 가르쳐줄게"라며 다시 한 번 도발에 나섰다.

이어 권아솔은 "지금 선수단 전체가 공항에서 헤어졌습니다. 홍만이형이 소심해서 시합 잘하게 기분 풀어주라고 대표님이 말씀한 거 때문에 억지 사과를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권아솔은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경기 전 한 사과는 진심이 아님을 밝혔다. 권아솔은 "억지로 했을 뿐입니다. 시합은 얻어 걸린 주먹에 이겼으니 된거고. 이제 진짜 붙으시죠 홍만이형"이라며 최홍만과의 일전을 불사했다.

앞서 권아솔은 지난 6일 기자회견 당시 최홍만과 있었던 신경전을 벌였고 자신과 대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최홍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권아솔을 테이블을 엎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권아솔은 지난 16일 치러진 샤오미 로드FC 030 대회 전 로드FC 정문홍 대표의 중재로 최홍만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권아솔은 이날 SNS 발언을 통해 사과는 억지였으며 다시 대결을 요청했다. 이에 최홍만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