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서현진, 망가질수록 예뻐진다…로코퀸 예약

입력 2016-04-2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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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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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망가질수록 사랑스러워질 예정이다.

서현진은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여주인공 오해영 역을 맡아 코믹 생활연기를 선보인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서현진이 맡은 오해영은 머리도 보통, 센스도 보통, 외모도 보통인 외식사업계 만년대리다. 학창시절 머리 좋고 센스 있고 외모도 빼어난 예쁜 오해영 때문에 그냥 오해영으로 불리며 투명인간 같은 시절을 보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나했는데 예쁜 오해영이 같은 팀 팀장으로면서 다시 한 번 동명이인과 악연 같은 인연에 휘말린다. 결혼식 전 날 파혼을 감행하고 동기들이 모두 승진할 때 혼자 미끄러지고 집에서도 찬밥 신세로 구박받으며 흙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보통 여자 오해영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오해영으로 완벽 변신해 있다. 오해영의 순탄치 않은 인생을 보여주 듯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 집에서는 헝클어진 머리로 엄마에게 구박을 받는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커다란 안경, 편안한 홈웨어 차림의 서현진은 실제 일상을 보는 듯 친근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배우 예지원과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앙숙관계로 등장한다. 예지원이 연기하는 박수경은 남자주인공 박도경의 친누나이자 대기업 외식사업본부 이사다. 회사에서는 상사마저 얼리는 얼음마녀인 박수경을 두고 오해영은 '또라이 이사'라는 뜻의 '이사도라'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앙숙관계를 형성한다. 사진 속 예지원은 서현진을 향해 발차기를 날리며 절대평범하지 않은 박수경과 오해영의 관계를 짐작케한다.

CJ E&M 이상희PD는 "배우 서현진이 촬영장에서 온 몸을 내던지는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해영 캐릭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망가질수록 더욱 사랑스럽고 예쁜 로코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서현진이 맡은 오해영 캐릭터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짠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애, 결혼, 직장생활 등 시청자들이 진하게 공감할만한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은 오는 5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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