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이창명, 사고 당시 음주 상태...기소할 것”

입력 2016-04-2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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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창명. 동아닷컴DB

경찰 측 “이창명, 사고 당시 음주 상태...기소할 것”

교통사고 후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은 개그맨 이창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8일 오후 영등포 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보행 신호기를 들이받고 사고 차량을 방치한 채 사라진 이창명에 대해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소환 조사 당시 이창명이 음주 여부를 부인했지만 당시 술자리에서 마신 술의 양과 알콜 분해 정도를 계산해 사고 당시의 혈중 알콜 농도를 추정할 수 있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이창명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명은 사고를 낸 후 9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아파서 병원에 갔을 뿐 잠적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창명 음주운전 사건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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