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아기 미소 속 반전 잔근육 공개...짐승남 합류

입력 2016-04-29 09: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해인, 아기 미소 속 반전 잔근육 공개...짐승남 합류

배우 정해인이 숨겨뒀던 잔근육을 드러내며 ‘짐승남’ 등극을 예고했다.

정해인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극중 사돈인 남규리(나영 역)와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그동안 선보였던 애교 많고 순수했던 모습을 넘어선 다양한 매력을 발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정해인은 오는 30일 방송될 ‘그래, 그런거야’ 23회 방송분에서 팔뚝 가득 ‘불끈불끈’ 잔근육을 보여주는 운동 장면을 펼쳐낸다. 집 마당 평상에 앉아 목에 수건을 걸친 채 아령 운동을 하고 있는 것. 온 힘을 쏟고 있는 듯 귀엽게 찡그린 표정과 반대로 팔뚝의 성난 잔근육이 ‘반전’ 매력의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정해인의 ‘반전 잔근육’ 촬영은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 마련된 ‘그래, 그런거야’ 야외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이 소화할 운동장면은 디테일한 디렉션이 없던 상태. 배우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야 할 나머지 공간에 정해인은 ‘아령운동’을 선택했다. 더불어 정해인은 평소 집에서 운동하던 아령을 직접 촬영장에 가져오는 정성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이 시작되자 정해인은 매일같이 해오던 아령운동을 빠른 속도로 재현하며 현장을 달궜다. 묵직한 아령을 한 손에 든 채 폭발적인 운동을 펼친 것. 더욱이 이를 악물고 수 십 회 아령운동을 반복하는 정해인의 모습에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는 사이, 예상했던 ‘컷’ 사인이 이어지지 않자 정해인은 “이거 언제까지 해야 해요?”라는 귀여운 ‘구조요청’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은 눈빛과 표정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보일만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라며 “극중 세준이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과 동시에 강단 있고 고집 있는 면모를 갖고 있는 만큼 정해인의 연기가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정해인이 보여줄 ‘오색찬란’ 매력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 네트웍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