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측 “이경규, 이번엔 꽃방…생명의 존엄성 4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경규가 꽃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아지, 붕어, 말과 함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 이경규는 이번 녹화에서 생명의 존엄성 완결판으로 볼 수 있는 ‘꽃방’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세트장이 아닌 일산 MBC 녹화장 옆 호수공원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경규는 활짝 피어있는 꽃들을 감상하며 시청자들에게 직접 꽃을 소개하는 꽃 가이드로 나섰다.

이경규는 요즘 젊은이들이 자극적인 방송에 현혹되고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바람에 주변의 꽃을 볼 여유가 없고, 당연히 꽃의 아름다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크게 공감하며 이 방송이야말로 진짜 힐링 방송이라며 극찬했다.

공원을 둘러보며 이경규는 꽃에 대한 전설과 정보를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일주일동안 꽃만 생각했다!”고 울분을 토해 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꽃에 관한 시를 낭송하고 꽃에 관한 노래도 부르는 등 알찬 진행을 선보이던 중 이경규가 갑자기 춤판을 벌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조용필, 나훈아, 현철 등 가수들의 특설 무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생명의 존엄성 완결판인 이경규의 ‘꽃방’과 초호화 가수들의 정체는 30일 밤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