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Gettyimages/이매진스

디 고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식한 디 고든(28, 마이애미 말린스)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고든이 금지약물을 복용해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고든은 이날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PED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첫 적발인 고든은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고든은 지난 2011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풀타임 첫 해인 지난 2014년 176안타와 64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어 고든은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타율 0.333와 205안타 58도루를 기록하며 세 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고든은 이번 시즌 징계 확정 전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267와 홈런 없이 출루율 0.283 OPS 0.62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