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측 “‘구르미’ 긍정 검토”…박보검 아버지 될까 [공식입장]

입력 2016-05-03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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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와 박보검의 부자(父子) 만남이 성사될까.

3일 김승수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승수가 KBS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연을 제안받았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이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부적인 부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명의 장편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다. 일찍이 효명세자 역에 청춘스타 박보검이 출연을 결정하고 그의 상대역으로 김유정이 낙점돼 화제가 됐다.

김승수는 극 중 효명세자의 아버지이자 조선의 제23대 왕 순조 역을 제안받았다. 그가 출연을 확정할 시 박보검과 부자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뷰티풀 마인드’ 후속으로 8월 편성을 확정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주의 남자’와 ‘조선 총잡이’ 등을 제작한 KBS 미디어가 제작을 준비 중이며 주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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