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둘희, 전방십자인대 파열… 권아솔전 무산 위기

입력 2016-05-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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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종격투기선수 이둘희(27)가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드FC는 9일 "이둘희는 지난달 29일 오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무릎의 통증이 지속돼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로드FC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인 만큼 정확한 판단을 위해 이둘희에게 대학병원에서의 정밀 검사를 요구했다.

이둘희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4일 오후, 우 슬관절 염좌, 우 슬관절 골좌상, 우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 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 진단을 받았다.

로드FC는 연휴를 앞두고 최종 부상 진단을 접했기에 중국 로드 측과 내부 상의를 거친 후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아솔과 이둘희 경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중국 CCTV에 생중계 될 예정이었다. 취소 될 경우 그 후폭풍은 상당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권아솔, 이둘희, 이윤준, 조지루프, 윤동식, 최영이 참석한다.

한편 로드FC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이고,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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