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5인,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입력 2016-05-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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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11일 오전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계약을 맺었다.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경우 개인 사정상 계약은 못했지만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에 ‘학원별곡’’폼생폼사’로 데뷔하자마자 기록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커플’’너를 보내며'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와 함께 ‘보이그룹’의 붐을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2000년 5월 해체 이후 16년동안 각자의 삶을 살아오던 멤버들은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토가 2’ 게릴라 무대에서 6명 ‘완전체’가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비가 내리던 평일이었음에도 장소공개 몇 시간 만에 6천명에 가까운 팬들이 상암경기장을 ‘노란풍선’으로 물들이는 장관이 연출 됐다. 또 어린 학생이었던 대부분의 팬들이 직장인과 엄마의 모습으로 변해있었지만 젝스키스를 맞이해주는 그들의 열정적인 마음은 변함이 없어 시청자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방송 후에도 젝스키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은 가운데, KBS ‘뮤직뱅크’에서 젝스키스 의 예전 곡이 14위에 오르는가 하면 YG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 멤버들을 직접 만나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컴백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YG는 공식적으로 젝스키스 계약 소식을 밝히며 컴백을 현실화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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