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아레나도, 6G 만의 대포… 다시 ML 전체 단독 선두

입력 2016-05-12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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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홈런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놀란 아레나도(25, 콜로라도 로키스)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아레나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레나도는 시즌 13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일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로써 아레나도는 시즌 13호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1위 로빈슨 카노(12개)를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로 나섰다.

특히 이날 홈런은 경기 종반 마운드의 붕괴로 자칫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칠 수 있는 상황에서 터진 결승 홈런이기에 더욱 값졌다.

콜로라도는 6회까지 7-1로 크게 앞섰으나 7회와 8회 3점씩을 내주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8회 아레나도의 1점 홈런이 터진 것.

또한 아레나도는 이날 3안타 경기를 하며 시즌 성적을 타율 0.321와 13홈런 31타점 28득점 43안타 출루율 0.393 OPS 1.072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팀 성적이 뒷받침 될 경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릴 수 있는 성적. 아레나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홈런과 타점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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