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공유 “칸 레드카펫 처음…설레고 뿌듯하다”

입력 2016-05-1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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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이 13일(금) 저녁 11시 45분(현지시각) 칸 국제 영화제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베일을 벗는다.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섹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월드 프리미어 일정이 확정되었다. ‘부산행’은 오는 5월 13일(금) 11시 45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세계에 처음 공개된다. 또한 상영 전 레드카펫에는 공유, 정유미, 김수안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부산행’이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로, 벌써부터 국내외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될 ‘부산행’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주연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은 칸 국제 영화제 초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행’으로 처음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배우 공유는 “굉장히 설레고 뿌듯하다, 레드카펫 멋지게 밟고 오겠다”고 말했다. 배우 정유미는 “마동석씨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짧은 기간이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밝혔으며 배우 김수안은 “떨리지만 유미 언니, 감독님, 공유 아빠와 잘 다녀오겠다”며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배우 마동석은 “전 작품과 다르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따뜻한 남편 상화역을 맡았다. 올 여름에 개봉하는 ‘부산행’에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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