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마이너 재활 경기서 홈런 폭발… 완벽한 컨디션

입력 2016-05-16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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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아이소토프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추신수의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선다.

이날 추신수는 3회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7회 공격까지만 치르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1회 범타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폭투로 2,3루 상황을 맞이했고 이어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린 것.

이후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7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7일과 18일에도 앨버키키와의 경기에 나서는 등 트리플A에서 3~4경기 정도를 더 소화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4월 10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종아리 근육을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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