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컬투, SDF2016 참여…“라디오스타는 죽지 않았다”

입력 2016-05-16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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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컬투가 오는 20일 오후 SBS가 주최하는 SDF(서울디지털포럼) 2016 무대에 오른다.

컬투는 ‘SDF 2016 공감공동체-라디오 세션’에서 “라디오 스타는 죽지 않았다. 다만 변할 뿐”이란 주제로 라디오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야기한다.

현재 전체 라디오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컬투쇼(SBS 라디오 POWER FM, 107.7Mhz) 1위 비결과 함께 컬투가 10년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이번 SDF의 전체 주제인 ‘관계의 진화’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SBS 파워FM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은 이 세션에선 김영우 SBS 라디오 편성기획팀장도 컬투와 함께 무대에 올라 트랜스폼, 변신을 꾀하고 있는 라디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라디오는 위기에 처해 있고 2000년 이후 청취율은 계속 감소 중이다. 2000년 37.5%에 달했던 청취율은 계속 줄어 들어 2010년엔 28.3%에 그치고 있다. 웹을 통해서만 방송되는 인터넷 라디오, 비트와 같은 큐레이션이 중심이 되는 음악서비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한 팟캐스트 등 라디오의 장점을 활용한 상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경쟁자가 오디오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라디오와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등도 이번 세션에서 조명해본다.

2004년 시작된 'SDF 서울디지털포럼'은 과학기술과 미디어 분야의 앞선 화두를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온 비영리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는 ‘관계의 진화 - 함께 만드는 공동체’를 주제로 5월 19일과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SDF 2016의 모든 세션은 SDF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SDF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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