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아이템 하나도 특별하다

입력 2016-05-22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OCN ‘뱀파이어 탐정’이 최신 관심사들을 반영하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판타지에 리얼리티를 더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고 있는 사설탐정 이준(윤산 역)의 활약상이 단연 주요 관전포인트. 피를 보면 사건의 실마리를 알 수 있는 능력과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는 민첩한 액션으로 통쾌한 재미를 그리고 있다.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한 능력들을 활용해 의뢰 해결100%를 자랑하는 것.

판타지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매 에피소드가 대중의 관심사들을 반영하는 트렌디한 소재의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특종 사건 보도에 얽힌 첫사랑 순애보, 연예인을 향한 삐뚤어진 팬심에서 시작된 협박 사건, 망자가 빙의된 오컬트 소재 등 다양한 의뢰 사건들이 그려졌다. 극 중 이준, 오정세(용구형 역), 이세영(한겨울 역)은 공권력에 갇혀 있지 않은 사설탐정이기 때문에 의뢰 사건에 제약이 없어 보다 다양한 소재들이 매 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뱀파이어 탐정’ 제작진은 “‘뱀파이어’와 ‘사설탐정’이란 설정은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매회 전개되는 사건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트렌디한 소재를 선정해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22일, 일) 밤11시에 방송하는9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이 펼쳐진다. 인터넷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먹방을 선보이다가 사망한 유명 개인 방송 진행자의 아버지가 진범을 찾아달라며 탐정 사무소를 찾는 것. 이준, 오정세, 이세영은 추모 방송을 위해 모인 유명 인터넷 개인 방송자들과 함께 실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쫓게 된다. 제작진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소재로 한9회에서는 의뢰 사건 수사과정뿐 아니라 운동, 요리, 아이돌 등을 주제로 한 여러 인터넷 방송을 함께 보는 듯한 색다른 재미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일요일 밤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