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7월 개봉 확정…메인 예고편&스틸 공개

입력 2016-05-23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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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몰리션’(수입: ㈜메인타이틀 픽쳐스│배급: 리틀빅픽처스│감독: 장 마크 발레│주연: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유다 르위스)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과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데몰리션’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데이비스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의 호소력 있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귀를 기울이게 한다. 자판기 회사로 보내는 항의 편지에 아내가 죽었다고 밝힌 데이비스의 고백은 충격을 안겨준다.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의 평범한 일상은 아내가 죽은 후 점차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삶을 돌아보게 된 그는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문제가 뭔지 알아내야 돼”라는 장인의 말에 냉장고부터 전등까지 눈에 보이는 고장난 물건들을 모두 분해하기 시작한다. 한편 데이비스의 항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린 고객센터 직원 캐런(나오미 왓츠)과 그녀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와의 만남 이후 위로 받기 시작한 데이비스는 “내 결혼을 분해해 보려구”라며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자신의 집을 분해하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저와 줄리아는 서로 사랑했어요. 제가 그 사랑에 무심했을 뿐”이라고 진심을 고백하며 보는 이에게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영화 스틸 12종은 아내를 잃은 후 인생을 분해하기 시작한 남자 데이비스가 그의 편지에 공감한 자판기 회사 직원 캐런과 그녀의 아들 크리스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인생의 새로운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처럼 ‘러브&드럭스’ ‘소스코드’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과 ‘인서전트’ ‘버드맨’ ‘다이애나’의 나오미 왓츠 그리고 할리우드가 주목한 신예 유다 르위스까지,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는 최고의 화제작 ‘데몰리션’은 살면서 한번쯤 상처 받은 적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오는 6월 꼭 봐야 할 웰메이드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주목 받는 화제작 ‘데몰리션’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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