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아역배우 김수안의 연기가 심상치 않다

입력 2016-05-2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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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69회 칸영화제에서의 ‘부산행’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주연의 영화 ‘부산행’이 2천500여석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 된 후 10여분 동안 박수 갈채를 받으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되면서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을 피해 유일하게 안전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극중 사투를 벌이는 석우(공유 분)의 딸 수안(김수안 분)이자 올해 초청 된 한국 영화배우 중 최연소인 배우 김수안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칸 영화제 프레스 콜에서 입은 의상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화사한 연청 소재에, 넥라인과 아랫단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은 배우 김수안은 어느 누구보다 그날의 날씨와 ‘부산행’의 반응처럼 화사했다.

‘부산행’ 인터뷰에서의 배우 김수안은 프레스콜 때의 밝은 느낌의 원피스를 입었던 것과는 달리 차분한 흰색 쉬폰 소재에 아래로 갈수록 진해지는 꽃무늬 패턴의 모다까리나 원피스를 입었다.

데뷔작 ‘미안해 고마워’로 주목을 받은 배우 김수안은 꾸준히, 그리고 다양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오며, 어린 나이지만 ‘아역배우’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을만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의 활동을 보면 영화 ‘부산행’에서의 주목이 운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수안이 출연하는 영화 ‘부산행’은 7월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인터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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