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세일, CLE전 3.1이닝 6실점 무너져… 10연승 실패

입력 2016-05-2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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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막 후 9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사이영상을 향해 나아가던 크리스 세일(27,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크게 무너지며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세일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3 1/3이닝 동안 89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7피안타 6실점했다. 삼진을 7개 잡아냈으나 볼넷을 무려 4개나 내줬다.

세일은 2회까지 안타 2개를 맞으면서도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3회 2사 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투 아웃을 잡은 후 제구에 문제를 보이며 호세 라미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세일은 결국 마이크 나폴리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다시 후안 유리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세일은 4회 시작과 동시에 크리스 지메네스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또한 세일은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린도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이후 세일의 책임 주자였던 라미레즈가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며, 자책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1.58이던 평균자책점은 2.26까지 상승했다.

결국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6-2 승리로 끝났고, 세일은 이번 시즌 첫 패(9승)를 당했다. 클리블랜드의 조쉬 톰린은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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