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GS리테일 ‘MOU’…편의점서 택배 찾는다

입력 2016-05-26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온라인에서 구입한 물건을 편의점에서 찾는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편의점 GS25의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및 편의서비스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 양사는 1인 가구와 여성 고객 등을 위한 ‘스마일박스(가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가 GS25 점포에 공용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를 설치해 G마켓, 옥션에서 주문한 택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8월 서울시내 GS25 50개 점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일 박스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서 상품 주문을 한 뒤 배송정보를 입력할 때 배송지 인근에 설치된 스마일박스를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에서 선택하면 된다. 반품 시에도 스마일박스에 상품을 맡길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와 GS25는 그 밖에 다양한 온오프라인연결(O2O)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앞서 티켓몬스터와 CU의 사업자인 BGF리테일도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