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차태현 “박보검·송중기로 좋던 분위기, 내가 망쳐놔”

입력 2016-05-2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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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같은 소속사 후배 박보검과 송중기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2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홍경민과 함께 출연한다. 절친인 두 사람은 '홍차' 프로젝트를 진행, 노래를 발표했다.

홍경민은 녹화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하는 일마다 잘 안 됐다. 다 잘 풀리는 차태현 기운을 좀 받고 싶었다”고 팀을 구성한 배경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를 언급하며 “기운이 쫙 빠졌다. 난 이제 잃을 게 없다. 이번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만든 곡인데 부를수록 내가 힘을 받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은 피처링을 많이 활용 하는데 차태현과 같은 소속사인 박보검, 송중기와 함께 작업할 생각은 안 했나”라고 묻는 MC 유희열 질문에 “박보검, 송중기의 인기로 좋아졌던 회사 분위기에 내가 영화로 찬물을 끼얹었다”며 참을 수밖에 없던 속사정을 고백해 재미를 더했다.

홍차프로젝트, 어반자카파, 빅브레인, 신지훈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7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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