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ATL 올리베라, ‘82경기 출전정지’ 징계 받아

입력 2016-05-27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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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올리베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금되며 물의를 빚은 쿠바 출신의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징계가 확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리베라에게 8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올리베라는 오는 8월 1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올리베라에 대한 법원의 처벌과는 무관한 MLB 사무국 측의 징계다.

앞서 올리베라는 지난달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호텔에서 한 여성과 다툰 뒤 경찰에 체포됐다. 올리베라와 다툰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며, 911에 신고했기 때문.

이후 애틀란타는 곧바로 올리베라를 출전 체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애틀란타는 올리베라에게 크게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올리베라는 애틀란타의 존 하트 사장이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선수. 하지만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11와 홈런 없이 2타점 출루율 0.238 OPS 0.501 등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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