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훌리오 유리아스(20, LA 다저스)가 프로 데뷔 4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다.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유리아스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앞서 유리아스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수 많은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왼손 투수 중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

특히 유리아스는 LA 다저스 팜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평가 받는데 있어 코리 시거와 함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지난 2013년 싱글A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4시즌 동안 69경기(63선발)에서 26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소속으로 8경기(7선발)에서 41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최고의 유망주 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타저스가 타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퍼시픽코스트리그 소속인 것을 감안한다면, 유리아스의 기록은 더욱 돋보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는 만만치 않다. 지난 2014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제이콥 디그롬(28)이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